완주군이 전기, 가스, 보일러 등 관내 각 주택의 노후된 생활안전시설에 대한 점검 및 무상보수에 나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완주군은 각종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지역을 순회하며 사고발생 우려가 있는 시설의 안전상태를 진단하고 고쳐주는 생활안전시설 개선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완주군은 26일 전북도와 함께 비봉면 천호마을에서 전기, 가스, 보일러 등 노후된 생활시설을 무료 점검하고, 보수․개선해줬다.

 전기 등 3개 부문의 기술자가 투입된 이날 무상 보수에서는 천호마을 43세대 가운데 25세대가 참여,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완주군은 올해 말까지 13개 읍․면, 50개 마을에 대해 생활안전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주민의 안전한 생활 영위와 재산권 보호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연차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생활안전시설 개선사업은 올해 사업이 완료될 경우 총 137개 마을에서의 점검이 이뤄지게 된다.

 한편 완주군은 재난사고가 우려되는 농촌 오지마을에 대한 시설물 및 건축물, 시설장비 등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해 위반사항 발견시 현장에서 바로 시정토록 하고 중점 관리하는 등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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