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전주도시첨단산업단지 내 벤처지원동 건축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 도 전략산업인 자동차와 기계산업 관련 기업 유치에 나선다.

28일 도에 따르면 전주시 팔복동에 위치한 전주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총 5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지 1만7천842㎡에 지상 3층 규모의 벤처지원동 1개 동을 건축한다.

도는 이를 위해 도비 14억원을 2010년까지 연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벤처지원동이 건축될 경우 자동차·기계산업 신기술벤처육성의 기반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또 지식경제부에서 시행하는 차기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초경량 대형·박육제품 기술기반구축사업에 대한 도비 부담계획 확정을 통해 이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전주기계산업리서치센터와 도, 전주시는 187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부담, 전주시 팔복동에 소재한 기계산업리서치센터 내 성형동과 정밀가공동 등 2개동을 짓고 대형 Mg/Al 다이캐스팅기 등 7종 7대의 장비를 구축키로 했다.

이를 통해 초경량 고강도 대형박육부품, 금형 설계, 신기술 사업화 및 시험생산 기술기반 구축, 경량합금을 응용한 기계, 자동차부품 공동연구개발과 기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2010년까지 도비 33억4천만원을 연차적으로 부담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도 전략산업인 자동차와 기계산업 신기술벤처육성 기반구축과 초경량 대형·박육부품 기술기반구축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그에 따른 도비를 연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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