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 가는 가을과 함께 맞는 결혼 시즌이다.

선남선녀의 좋은 만남의 결실이 각 예식장에서 양가 부모, 지인들이 보는 앞에서 멋진 언약을 하는 생애 최고의 날을 맞으면서 생각지도 못한 축의금 절도라는 형언 할 수 없는 범죄 피해의 아픔을 겪는 일이 종종 발생되곤 한다.

혼주들의 분주한 틈을 이용한 전문적인 절도 용의자들의 상상 할 수 없는 범죄 행각에 선의의 피해자들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생활하는 것이다.

우리 전라북도는 물론 전국으로 영업중인 예식장의 수는 날로 증가 추세이다.

가을의 길목에서 예식의 기쁨과 보다 안전한 행사를 치르기 위해 경찰을 비롯 주민이 한 마음이 되어 깊은 관심을 갖고 꼼꼼하게 적극 대처해야겠다.

특히 축의금 접수대 책임자 지정 관리(2인 이상), 폐백실 등 대기 장소 현금 보관 가방 방치 절대금지, 접수대 주변 친인척 행세 및 서성이는 자 필히 확인해야 한다.

또 차량 내 현금 보관 금지(부득이한 경우 관리자 필히 대기), 의심자 발견시 경찰기관 즉시 신고(112 또는 관할지구대) 등 극히 사소한 부주의가 불러오는 피해 결과를 우리 모두는 생활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있지만 시간이 흐르면 어느 새 안전불감증이란 터널 속으로 빠지곤 한다.

‘별일이야 있겠어, 우리는 괜찮겠지’란 식의 안일한 판단은 순간 범죄자들에게 먹이감을 주는 셈이 된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되겠다.

우리 모두 아름다운 생활을 위해 범죄 피해 예방에 적극 동참하자.

/익산서 부송지구대 4팀장 송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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