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어민들을 위해 연안어선 감척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는 199억3천800만원을 투자해 군산 76척, 김제 15척, 부안 225척, 고창 3척 등 모두 319척의 연안어선을 줄였다.

하지만 국제유가 상승으로 면세유 가격이 오름에 따라 영세 어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어선감축을 희망하는 어민을 위해 61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98척의 어선을 추가로 감척 한다고 30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사업공고 등 입찰실시, 감정평가 등 절차를 거쳐 보상금 지급계획에 있으며 어업인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조기에 사업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어업생산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04년부터 올해까지 5개년 계획으로 어선 감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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