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화산초등학교(교장 박순정)는 1일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제9회 화산 종합예술제를 열었다.

화산초가 이번에 준비한 종합예술제는 그리기, 만들기 등 10여개 영역에 걸친 작품 전시회를 비롯, 난타공연, 재즈댄스 등 학생들의 ‘끼’를 작품으로 선보인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화산초의 예술제가 색다른 것은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학년 학생들이 행사에 참여했다는 점이다.

그리기에 소질 있는 학생은 그림을, 방과후 서예를 공부한 학생은 붓글씨를 작품으로 출품한 것이다.

이렇게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영역은 10여개에 달한다.

이밖에 웅변에 소질을 갖고 있는 학생, 무용과 태권도에 남다른 재능이 있는 학생, 영어 구사력이 탁월한 학생 등 다방면에 소질이 있는 학생들은 저마다 발표회를 통해 재능을 뽐내기도 했다.

학생들 뿐만 아니라 교사, 학부모들도 한지공예와 그리기, 수예, 조각, 십자수 등의 작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박순정 교장은 “올 해로 9회째를 맞는 화산예술제는 천여명의 어린이와 선생님, 학부모들이 일년 동안 갈고 닦은 특기와 소질을 한 데 모은 것”이라며 “다른 학교 예술제와 달리 다양한 영역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는 게 큰 특징이다”고 말했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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