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지난 5일과 6일 고추장 담기 행사를 갖고 직접 담근 고추장 540kg을 관내 어려운 이웃 180세대에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군 자원봉사센터(사무국장 박병호)와 군 여성자원활동센터(회장 정숙이)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함께 참여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 모 씨는 이번 행사에서 “내가족의 건강을 위한다는 마음과 정성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장을 직접 담가 전달하니 마음이 훈훈하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람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여 따뜻한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고추장 담기에 사용된 고춧가루 250근은 道 자원봉사종합센터로부터 지원받은 사업비 400만원으로 구입했으며, 고추장은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각 가정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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