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도로 여산휴게소에서 익산 나들목까지, 일명 ‘낙타고개’로 불리던 상습정체구간의 종단선형 개선공사가 완료됐다.

일대 교통량 지·정체 현상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도로공사 전주-남원건설사업단은 6일 오르막 경사가 5%나 되는 고개의 연속으로 낙타고개로 불리며 주말 등 휴일에 상습정체현상을 보여온 여산휴게소에서 익산나들목까지 3.2km 구간의 선형 개선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지난달 말 논산 방향 개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주방향은 7일 오전께 개통된다.

사업단 관계자는 “교통정체와 사고 위험이 많은 호남고속도로 논산-전주 구간을 1천9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10년 말 6~8차선으로 완공할 예정”이라며 “일대 경제성장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새로운 교통 대동맥이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성준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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