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폿트식 친환경 벼의 익산지역 적응성을 비교, 분석하는 벼 소식재배 종합평가회가 7일 열렸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화합비료와 농약, 미생물제 등 농자재 값이 증가하고 있어 농비를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농법을 모색한 결과, 폿트식 친환경 소식재배를 도입하게 됐다.

소식재배는 폿트식으로 된 플라스틱 파종판에 볍시 2~3알씩을 파종해 전용 이앙기를 통해 평당 45주, 56주, 63주를 이앙해 일반재배 대비 20~30여주 적게 심는 농법이다.

이 재배법은 관행 재배에 비해 상토량은 50% 절감, 종자량 75% 절감효과가 있으며 특히 노동력은 절감하면서 생산력은 오히려 증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기센터는 고품질 종자 선택에서부터 파종, 이앙 후 우렁이 투입, 병해충 방제까지 전 생육과정에 걸쳐 농업인들을 지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 후 농업인들의 호응에 따라 내년 시범사업을 대폭 확대해 소식재배 기술보급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익산=정성헌기자 jsh@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