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필수 SOC인 군산공항 확장 국제공항 건설사업이 순항키 위해선 유관기관과의 공조강화 및 관련 동향 적시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는 정부가 광역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사업으로 군산공항 확장건설을 포함시켰음에도 타 지역에서 사업추진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어서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무안공항 적자운영 관련 기사가 이어지면서 군산공항 확장 관련 항공수요조사 용역에 악영향이 우려된다.

국토해양부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교통연구원이 지난달부터 내년 5월까지 군산공항 확장 국제공항 건설과 관련한 수요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딴지를 거는 분위기가 형성될 경우 용역결과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얘기다.

이에 도는 이달 중으로 행정부지사와 도 실국 관계자, 전북발전연구원, 군산시 등이 참여하는 ‘군산공항 확장건설T/F팀’을 구성, 항공수요에 적극 대응함은 물론 행정적 지원과 학술지원 임무를 수행케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용역기관인 교통연구원 등 군산공항 확장 관련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를 강화해 나가는 한편 군산공항 확장 관련 동향을 수시로 파악해 적기에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인근 전남지역(무안공항)에서 견제양상을 보이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대응을 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군산공항 확장건설이 정부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지만 타 지역에서 견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고 있다”며 “군산공항 확장 건설을 위한 항공수요 입증에 최선을 다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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