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도내 시민사회단체들이 지난 10일 행복한 전북 구현을 위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이날 전주시내 한 음식점에서 전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간담회를 갖고 “파트너 십으로 전북 발전과 도민들이 살기 좋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대안을 찾아나가자”고 제안했다.

한명규 정무부지사는 “지역경제 살리기를 도정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는 궁극적으로 도민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라며 “도민들과 호흡을 같이하고 있는 NGO에서 다양한 의견을 많이 제공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혜숙 전북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는 “연대회의에 참여하고 있는 단체들은 각기 분야에서 전문가 급의 좋은 의견들과 대안 등을 가지고 있으니 도정과도 지속적인 대화를 나누면서 진정한 전북 발전을 꾀해 나가길 소망한다”고 화답했다.

연대회의는 “기초단체가 있다 하더라도 도정이 더욱 주민과 가까이에서 행정을 전개해 나가길 바란다”며 “시군의 정책도 계획 수립 후 주민과 단체 등과 협의 및 토론의 과정을 거치는 등 공론화 해 가장 바람직한 대안으로 정책을 입안하도록 조율하는 역할을 도가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에는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전북지부, 소비자정보센터, 문화시민연대 우리마당, 전북교육개혁과 교육자치를 위한 시민연대, 전북 민주언론시민연합, 전북여성단체연합, 전북환경운동연합, 전주YWCA,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 참여자치 군산시민연대, 익산 참여자치연대,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전북지회, 흥사단 전북지부 등 13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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