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 비공개 브리핑을 통해 "강만수 장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어청수 경찰청장, 이봉화 보건복지부 차관,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의 경질 및 자진사퇴를 지속적으로 제기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특히 세계적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조차 경제위기의 책임자로 지목하고 있는 강만수 장관의 경질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집중 추궁할 것"이라며 "기획재정위, 정무위 등에서 경제위기 책임론 논쟁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나라당도 보수우파 정책을 잘 대변하고 있다는 말도 안 되는 변명을 늘어놓으며 무능한 경제팀 감싸기에 급급해하지 말라"며 "나라경제를 위해서 이명박 대통령이 강만수 장관 경질을 결단하도록 전향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또 문화관광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일정추가와 이봉화 차관의 불법 쌀 직불금 신청 의혹과 관련한 보건복지가족위원회 현장조사를 요청하기로 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