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관내에서 생산된 친환경(무 농약) 반딧불 사과의 판매를 촉진시키기 위해 서울 중구를 비롯한 전주 등지에서 릴레이 판매행사를 개최,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0일 서울 중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작된 반딧불사과 판매행사에서는 무료시식을 통해 주문을 받고 있어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사과생산 농가의 생산의욕을 고취시키고 도시 소비자들에게는 고품질 사과를 공급해 반딧불사과를 널리 알린다는 취지에서 개최되고 있는 것으로, 서울 중구청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판매행사는 오는 18일까지 그리고 15일에는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서울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반딧불 무농약 사과를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는 전주 경기전 일원에서도 판매행사가 마련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 마케팅팀 김선배 시장개척 담당은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된 데에는 추석 특판 행사를 통해 이미 반딧불사과의 맛과 품질을 확인한 바 있는 소비자들의 요청도 한몫을 했다”며 “소비자들은 대도시 농산물 시장에서 최상품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반딧불 사과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는 것”이라고 전했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홍로와 시나노스위트 품종의 무농약 반딧불사과를 판매할 예정으로, 판매가격은 시세보다 10%정도 저렴하다.

한편, 군은 지속적인 소비∙구매패턴의 연구∙분석을 통해 어려워지고 있는 농업환경을 극복하고 농가소득을 증대시켜 나간다는 방침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주=장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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