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무풍면 현내리 일원에 내 고향 무풍공원을 조성할 계획인 가운데 지난 14일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홍낙표 무주군수를 비롯한 김광수 전의원과 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념식과 공사개요보고, 시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홍낙표 군수는 “무풍면민들의 편의는 물론, 무풍을 찾는 출향민이나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쉼터가 될 공원의 첫 삽을 뜨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내고향 무풍공원이 행복한 군민의 삶을 위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고향 무풍공원은 김광수 前 국회의원이 2억원을 기탁해 조성하게 된 것으로 무풍을 상징하는 사과조형물과 팔각정, 식수대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는데 총 사업비 5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김광수 전 의원은 “고향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돼 기쁘다”며 “후손들까지 건강과 사랑을 꽃 피울 수 있는 특색있는 공간으로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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