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출신 도의원들의 시책추진보전금 사용이 공익을 목적으로 전주시 현안사업에 집중 지원될 전망이다.

송하진 전주시장을 비롯한 시청 고위 간부들은 지난 15일 김희수 도의장 등 8명의 전주시 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시책추진비 사용을 공통사업을 적극 투입키로 협의했다.

이미 올해부터 롯데백화점 앞 친수광장 조성과 동사무소 등 민원실 체지방측정기 구입 등에 시책추진비가 지원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내년부터는 상징성이 큰 친수광장 조성(송천동 비사벌아파트 앞), 경로당 도시가스 공급, 작은 생활 문화복지공간 조성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별로 해당 부서에서 각각 집행하던 방식도 개선, 기획예산과에 전담 창구를 마련, 일원화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도의원에게 재량권이 부여된 시책추진보전금이 그 동안 선심성으로 사용되는 사례가 많아 부작용이 심했으나, 앞으로 공통사업 등에 지원될 경우 전주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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