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강영수 의원(전북태권도협회 부회장)이 24일부터 오는 11월 6일까지 미국 뉴욕과 뉴저지를 방문, 한국의 태권도와 전주 전통문화를 대대적으로 홍보한다.

미국 태권도협회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은 전주비전대학 태권도 사범 2명도 동행, 한국의 태권도를 미국에 보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강 의원과 사범들은 현지 태권도 체육관을 방문, 태권도 발생지인 전주를 널리 알리고 태권도의 가치를 알릴 예정이다.

강 의원은 “현재 전 세계 태권도 인구는 7천만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미국 전역에 500만명 정도가 태권도를 경험한 것으로 관측된다”며 “특히 뉴욕은 최초로 태권도가 미국으로 건너간 도시로 미국 내 한국 태권도의 중심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 기간에는 미국 뉴욕사범연합회(회장 김영희)가 매년 지급하는 장학금 1천만원도 지원돼 태권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 의원은 특히 방문기간 중 전주시 홍보자료도 적극 배포할 예정으로, 태권도 체육관 수련생과 시민들을 상대로 전통문화도시를 적극 알릴 방침이다.

귀국 즉시 대한태권도협회와 국기원을 방문, 태권도와 관련된 표창 등을 전주한지로 제작할 것도 협의할 계획이다.

강 의원은 “미국 내에서 태권도 연수를 지도하고 태권도의 기본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전주가 전통문화중심 도시라는 점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라며 “국기원 등에도 이미 전주한지 이용을 권장한 상태로 내년부터 사용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 의원은 서남체육관을 운영하면서 전 대한태권도협회 이사와 무주태권도공원 유치 추진위원, 전주비전대학 겸임교수 등을 역임하고 있으며 42년 전 중학교 3학년 때 태권도에 입문, 현재 공인 8단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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