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관장 이원복)은 다음달 1일 오후 2시 강당에서 ‘금속활자에 담은 빛나는 한글’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마련한다.

주제는 ‘한국의 금속활자 인쇄’. 경북대박물관장인 남권희 교수(경북대 문헌정보학과)를 초청해 금속활자 시원과 관련된 기록과 자료 검토를 시작으로 조선초 금속활자 주조시기와 방법, 형태 등을 조명한다.

이원복 관장은 “우리의 계미자(1403년), 경자자(1420) 등 조선초기 금속활자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면서 “인쇄와 조판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063-220-1015)  도립미술관(관장 최효준)은 다음달 8일 장수지역 초등생들과 함께 광주시립미술관의 ‘루벤스, 바로크 걸작전’을 관람하는 등 그림여행을 떠난다.

이날 오후에는 도립미술관에서 전시중인 ‘모악의 펴다전’을 둘러보고, 인형극단 까치동의 ‘동동동 팥죽할머니’를 관람할 예정이다.

최효준 관장은 “그림여행으로 문화에 소외된 아이들이 다소나마 미술에 대한 호기심을 갖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면서 “참가자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해 앞으로 더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5일에는 무주 관내 초등학생과 학부모로 구성된 그림여행단 70여명이 행사에 참여한 바 있다.

  정읍차문화센터(회장 조인숙)는 다음달 1일 오후 2시 내장산 조각공원 일대에서 제4회 정읍야생차문화축제를 연다.

이번 행사는 정읍야생녹차의 역사성과 명성을 되찾기 위한 의도. 수제천 연주단의 참여아래 행해지는 ‘가족다례’ 시연은 물론 ‘지전춤’ ‘규방다례’ ‘한량무’ ‘학생다례’ 등 차와 음악이 어우러진 진풍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조인숙 회장은 “정읍야생녹차는 무공해로 재배해오고 있어 경쟁력이 탁월하다”면서 “굳이 축제마당을 펼치는 것은 협력화와 집중화, 효율성을 도모하고자 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

/김영애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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