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전라관찰사 망궐례와 행차’가 다음달 2일 오후 2시 경기전과 전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망궐례에 선정된 전라관찰사는 1499년 전라관찰사를 역임한 정숙지. 정숙지 관찰사의 대역은 후손인 정택수씨(71·서울)가 맡게 됐다.

정씨는 정숙지 관찰사의 16세손으로 현재 봉화정씨 참판공파 종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40여 명의 봉화정씨 원로 종친들과 한국사진작가협회 임원과 회원 2천 여명이 전주 나들이에 나설 계획이다.

전라관찰사 행차는 경기전을 출발해 풍남문, 구 도청, 소주가, 영화의 거리, 오거리, 루미나리에 거리, 객사로 이어질 예정이며 상설마당으로 전라관찰사행차 복식체험과 포토존이 객사에 마련된다.

‘망궐례’는 관찰사와 관리들이 나라와 백성, 왕에게 충성을 다짐하는 행사로 매월 1일과 15일에 객사에서 행해졌던 의례. 객사는 ‘망궐례’를 통해 나라와 백성에게 헌신하도록 마음가짐을 바로 잡는 엄숙한 의식을 행한 곳으로 충성맹세의 장이었다.

/김찬형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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