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와 익산, 군산 등 도내 3개 고교 평준화 지역의 2009학년도 일반계 고등학교 모집 정원은 1만2천159명으로 확정됐다.

전주 7천585명, 익산 2천590명, 군산 1천984명 등이다.

전북도 교육청은 3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도내 3개 평준화 지역의 고등학교 신입생 입학 전형요강을 확정 발표했다.

전형방법은 선발고사 180점(72%)과 내신성적 70점(28%)을 합쳐 합격자를 선발한다.

선발시험은 중학교 전과정에서 출제될 예정이며, 3학년 과정에서 70%, 2학년 20%, 1학년 10% 정도가 반영된다.

내신성적은 교과학습발달상황이 80%로 비율이 가장 높고, 출결상황과 봉사활동상황이 각각 7%씩, 그리고 각종 수상경력이나 자격증 취득에 따라 6%가 추가로 반영된다.

배정 방법은 선지원 후추첨 방식이며 선발고사 합격자 가운데 남녀 수에 따라 학급당 정원은 조정된다.

또 이들 3개 지역 거주학생은 타학군 일반계 고교에 지원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하지만 과거 옥구군과 익산군과 같은 도농 복합지역은 예외다.

이들 3개 지역의 2009학년도 고교 선발고사는 12월 16일 실시되며 합격자 발표는 2009년 1월 6일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2009학년도 도내 평준화지역 고교 입학 전형 총 정원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다음달 1일부터 원서 교부 및 접수가 시작되는 만큼 수험생 및 학부모들의 착오가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외고는 정부의 외국어고 설립 및 운영개선 방안에 따라 2010년부터 신입생 모집 단위가 전라북도로 제한돼 도내 학생들만 응시할 수 있게 된다.

/신정관기자 jkpen@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