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산간 및 오지지역 주민들의 TV 난시청 해결을 위해  위성방송 수신기를 설치, 불편을 덜어주고 있다.

3일 완주군은 상관, 소양, 구이, 비봉, 운주, 화산, 동상, 경천 등 8개 면의 38개 산간․오지마을, 100세대를 대상으로 위성방송 수신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TV 난시청 해소는 전북도와 완주군, KBS 전주방송총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그간 총 사업비 23억원이 투입됐다.

위성방송 수신기 설치로 산간․오지마을 주민들은 KBS1․2, MBC, SBS, EBS 등 총 5개 채널을 시청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완주군과 KBS에서는 설치 완료한 위성 방송 수신 안테나의 사후 관리를 위해 최소 2년간 대상 세대와의 비상 연락망 유지를 통해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지난 2005년부터 집중적으로 TV 난시청 해소 사업을 추진해온 완주군은 이번 38개 마을에 대한 사업 추진으로, 그 동안 문화 소외 지역이었던 산간 및 오지 마을에서의 TV 난시청이 대부분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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