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아시아 청소년럭비선수권 대회가 5일 전북 부안 스포츠파크에서 개막됐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연맹 랭킹 디비전 1그룹인 한국을 비롯, 대만 스리랑카 태국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카자흐스탄 등 8개국이 내년 4월 케냐에서 열리는 세계대회 본선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이날 부안예술회관에서 별도로 개최된 개회식에는 아시아럭비연맹 대한럭비협회 최원태 회장과 새만금코리아 강현욱 이사장, 이중흔 부교육감 등 선수단과 대회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경기방식은 랭킹 1-8, 2-7, 3-6, 4-5위가 각각 토너먼트로 진행, 승자는 승자끼리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갖고 이하 5~8위는 패자끼리 경기를 치러 순위를 결정한다.

지난 4일 벌어진 사전경기에서 한국은 랭킹 8위 카자흐스탄을 맞아 15-12로 꺾고 첫승을 거뒀다.

7일에는 승자팀끼리 맞붙는 준결승을 치르고, 9일에는 7, 8위 결정전 경기를 갖는다.

다음날은 5, 6위와 3, 4위 결정전에 이어 결승전에서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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