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비만학생 80명이 몸짱 만들기에 나선다.

6일 전북도 교육청에 따르면 7일 김제 모악유스호스텔에서 군산과 김제지역 비만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2008 건강하고 신나는 몸짱 캠프’를 개최한다는 것. 해마다 지역 순회 캠프 형태로 열리는 몸짱 캠프의 올 대상 지역은 군산과 김제지역 4~6학년 초등학생.이번 캠프 참가자들은 체질량 검사에서 표준 체중보다 20~30% 과체중인 경도 비만 학생들이다.

이번 캠프는 체성분 분석과 상담, 소아비만의 위험을 다룬 동영상 시청은 물론 게임으로 알아보는 비만관리법, 간식을 직접 만들고 열량을 알아보는 ‘요리조리 COOK', 키크기 스트레칭, 서바이벌 게임, 모악산 등반 등 다채롭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이문용 체육보건교육과장은 “성장기 학생들에게 비만은 용모와 관련하여 예민한 문제이지만 체중관리는 더욱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면서 “이번 캠프를 통해 비만을 분명히 인식하고 개선해나가겠다는 동기를 갖도록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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