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설해대책 상황실을 마련하고 기동순찰반과 강설대비 모니터 요원들을 위촉하는 등 동절기 설해 제로화를 위한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군 라동석 건설행정 담당은 “겨울이면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기 때문에 설해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무주군에서는 장비와 자재, 인력들을 미리 확보하고 위험지구를 지정해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서는 도로정비원을 비롯한 담당공무원 등 제설요원 20여 명과 제설차와 굴삭기, 모래살포기, 트렉터 부착 제설삽 등 장비 40여 대, 그리고 제설모래 4천180㎥와 염화칼슘 5천440포, 모래주머니 2만개를 확보하고, 관내 197개소에 제설함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1월 15일부터 설해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 관내 국도와 지방도, 군도, 마을안길 등 81개 노선의 설해위험지구에 대한 철저한 점검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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