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세계철새축제가 ‘세계를 향한 새만금 꿈의 비상, 가족과 함께 떠나는 철새여행’이란 주제로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금강철새 조망대를 비롯, 금강호, 새만금, 만경강 일대에서 개최된다.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자연생태전시관과 조망대 전시관, 국내외 조류 축제관, 몽골 대평원 독수리 전시, 국가별 국조 전시관 등이 운영된다.

군산시는 국내 3개 지역과 일본 등 국내외 조류관련 축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를 비롯, 각 나라별 국조를 담은 사진 전시, 오골계 부화체험, 새둥지 웅막 관찰, 새만금 방조제 미니로드 걷기 체험, 자연 다큐멘터리 PD공연 등 다채로운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탐조투어의 일환으로 해설이 있는 탐조투어, 주말 철새탐조투어, 새만금 및 시티투어, 철새관광열차 투어 등도 마련돼 있으며 부대행사로 민속놀이 마당, 농촌민박체험, 두부만들기, 장대삐에로 공연, 연날리기 체험, 전국향토특산물판매점 등도 선 보일 예정이다.

군산시 시설관리사업소 이종예 과장은 지난 7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모성 이벤트 행사를 대폭 줄이는 대신 현장에서 직접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는 탐조투어는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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