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스타 커플 이원희(27, 한국마사회)와 김미현(31, KTF)이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유도 스타인 이원희와 여자골프의 김미현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2가 서울프라자호텔 4층 오키드홀에서 결혼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 예비부부는 오는 12월12일 오후 6시30분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화촉을 밝힌다.

이날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결혼을 발표하기까지 자신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았고, 이들의 얼굴에서는 기자회견 내내 행복한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각각 유도와 골프에서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두 사람은 2007년 9월12일 한 방송사의 추석특집 퀴즈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났고, 이후 같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사랑을 쌓아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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