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에서는 공무원들이 먼저 우리고장 문화유산 답사를 통해 지역개발사업 마인드를 제고하고 관광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경쟁력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김제시 공무원 90여 명을 대상으로 우리고장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14일 관내 문화유적지 현장을 찾아 전통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이해하여 관광객들에게 김제의 문화유산을 자세히 설명할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다.

현장탐방은 정주현 김제문화원장과 문화해설사가 동행해 보물 제826호인 귀신사 대적광전 등 관내 주요 문화재를 중심으로 상세하게 설명하고 조상의 얼이 살아 숨쉬는 금산사, 벽골제, 망해사 등을 둘러본 후 김제동헌․내아․향교 대성전 탐방할 예정이다.

김제시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시와 김제문화원 주관으로 시민 및 학생, 시의원,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문화유적 탐방을 실시한 결과 우리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새롭게 이해하고 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게 되는 좋은 기회라는 평가를 받아 일반직 공무원에게도 기회를 마련했으며 오는 2009년에는 더 많은 시민 및 직원이 참여할 수 있게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현장탐방에서 배운 지식을 토대로 직원 각자가 김제를 알리는 홍보요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직원들이 우리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제=김종빈기자 k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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