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오거리 문화광장에서는 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의 다채로운 전통문화 공연이 열린다.

13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15일 오거리 문화광장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통아! 놀자”라는 제목의 전통문화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전주시 덕진동 ‘청소년 문화의집’에서 마련한 이번 공연은 그 동안 공부에 지친 청소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한 행사로, 부채산조, 설장고, 풍물, 태평무, 장구춤, 댄스 등이 등장한다.

또한 덕진중학교 음악줄넘기팀의 독특한 줄넘기 공연과 박력 넘치면서도 아름다운 전통무예 태권도 체조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공연장 주변에서는 새끼꼬기,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등의 전통체험 행사도 열려 어르신들의 향수 및 청소년들의 흥미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호 시 여성청소년과장은 “우리의 전통을 사랑하고 맥을 잇는 청소년들이 과거와 현재, 세대와 세대를 잇는 교감의 다리로써 전통문화 공연을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으로 흡수되는 전통공연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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