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 전북 1차 선발전이 지난 15일 순창 군민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에는 도내에서 태권도를 육성하는 학교들과 일선 도장에서 수련하는 초, 중학교 학생들이 대거 참여해 전북도 대표 선수가 되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혼신을 다한 열띤 경기를 치렀다.

완주 삼례초등학교는 최한경 감독과 이성탄 코치가 17명의 선수단을 구성하여 경기에 참가했다.

이들은 평소 훈련에 힘입어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바탕으로 한 패기 있는 경기를 펼쳐 1위 3명(김성빈, 임건창, 유재민), 2위 2명(표주성, 이도환) 등  1차 선발전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삼례초등학교의 이러한 성과는 지난해부터 완주교육장배 태권도대회를 만들어 저변 확대와 활성화에 힘쓰고 적극적인 지원과 격려를 보내준 김수경 완주교육장과 대회 때마다 직접 학생들을 찾아 안전 지도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발로 뛰어온 정태규 교장(삼례초)의 지원 덕분이라고 한다.

한편 삼례초등학교 태권도부는 지난 제37회 소년체육대회 태권도 금메달(차준규)의 성과와 더불어 각종 전국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올해 전라북도 태권도 대회에서는 종합우승을 차지해 태권도 그랜드슬램의 성과를 거두는 등 전북 최고의 태권도 명문으로 자리 잡았다.

.최한경 감독은 “이제 내년에 치러질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다시 한번 금메달을 획득하여 2년 연속 금메달 획득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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