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투명한 정치문화 정착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완주군청 직원 159명은 18일 정치자금 기탁금으로 모금한 1천590만원을 완주군 선거관리위원회에 전달했다.

지난 2005년 8월 개정된 정치자금법은 정경유착 방지와 정치자금의 투명화를 실현하기 위해 법인 및 단체의정치자금 기부를 금지함에 따라 각 정당에서는 정치활동을 위한 최소비용인 정치자금 모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완주군청 직원들이 정당의 정치자금의 원활한 조달과 소액다수의 깨끗한 정치자금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모금 운동에 적극 참여하게 된 것이다.

군 관계자는 “모금한 정치자금으로 국회의원들이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줄 것을 요청하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모금된 기탁금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일정한 요건을 갖춘 정당에게 지급돼 소액 다수의 깨끗한 정치자금기부 확산과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확보함으로써 민주정치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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