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둔화로 인해 10월 중 부도업체 수가 크게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10월 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10월중 부도업체수(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321개로 전달(203개) 대비 118개 증가했다.

특히 지역별로 서울과 지방에서 부도업체가 31개, 87개로 각각 증가했으며, 업종별로는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이 각각 43개, 16개, 59개 씩 증가했다.

아울러 10월 중 신설법인수는 3975개로 전달(2671개)보다 304개 증가했으나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18.8배로 전달(26.2배)보다 크게 하락했다.

이는 7월 34.1배, 8월 30.4배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한 것이다.

한편 어음부도율(전자결제조정후)은 0.03%로 전달(0.02%)보다 0.01%포인트 상승했으며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달보다 0.01%에서 0.02%로, 지방이 0.09%에서 0.13%로 각각 상승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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