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지사가 겸직하고 있는 전북도 생활체육협의회장의 임기가 내년 6월 말까지 9개월 가량 연기됐다.

20일 도 생체협에 따르면 국민생활체육협의회는 최근 전북 생체협 회장의 임기를 2009년 대축전 행사 종료까지 연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문을 보내왔다는 것. 국체협은 그러면서 회장 임기 연장 조건으로 대축전 등 당면 현안을 충실히 이행해 줄 것을 권고했다.

국체협은 지난 6월 김 지사의 생체협회장 겸직에 대해 ‘3개월 한시적’이라는 단서조항을 달아 인준해 준바 있다.

이에 앞서 도 생체협은 대축전 등 생체협 관련 주요 현안이 산적해 있는 만큼 회장의 임기를 연장해 줄 것을 국체협에 요구해 왔다.

도 생체협 관계자는 “국체협의 도 생체협 임기연장 인준으로 내년 국민생활대축전을 무사히 치를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생체협은 대축전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정관기자 jkpen@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