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회 문영두 의원은 제185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날카로운 5분 발언을 통해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촌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행정의 부단한 노력으로 관광자원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꼬집었다.

임실군은 전형적인 산지와 농지가 어울어져 있는 지형으로 인해 그 동안 농업과 축산업에 의존, 군민의 주소득원으로 지역경제가 이루어졌으나 한미자유무역협정 및 유가인상, 원화가치하락 등으로 농업기반의 근간이 송두리째 혼들리는 등 군민들의 고충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문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어려운 우리지역의 현실문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서는 본 의원이 생각하기에는 우리지역에 맞는 실현 가능한 관광상품개발로 우리 군의 자랑인 청정 열매의 고장으로서 친환경 농산물 판매와 관광 산업이 조화를 이루는데 눈을 돌려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국내적으로 소득수준의 향상과 주5일 근무제의 편승으로 웰빙 추구, 건전한 여가선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관광자원이 시급한 이 때에 행정에서는 보고용으로 계획서만 작성했지 실질적으로 임실군 관광자원에 대한 종합개발계획 하나 마련되지 않았다”며 “지금이라도 임실군은 구호와 허울에 그치는 뜬구름 잡는 관광산업개발정책에서 벗어나 실현 가능한 세부계획을 수립하여 관광객들이 자연적으로 찾아 와야 한다”고 질타했다.

/임실=최경수기자chks@j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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