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기업인 타타대우상용차㈜(대표 채광옥)와 일진소재산업(대표 김윤근∙허재명)이 제45회 무역의 날을 맞아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총 13개 업체가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

또 허재명 일진소재산업 대표이사와 김종천 우노앤컴퍼니 대표이사가 유공자로 선정돼 산업포장을 받는 등 총 15명이 무역의 날 유공자로 선정됐다.

무역협회 전북지부(지부장 전종찬)는 무역의 날을 기념해 수출의 탑 수상업체와 유공자 현황을 발표했다.

또한 올 들어 10월까지 도내 수출은 60.8억 달러를 기록 전년대비 18.4% 증가했으며 2003년부터 6년 연속 두자리 수 수출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자동차부품의 수출은 올 10월까지 4.5억 달러로 전년도 동기간에 비해 93.7% 성장, 전라북도 주요 상위수출품목 20개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형트럭을 생산하는 타타대우상용차㈜는 2억불 수출의 탑을 받는다.

타타대우상용차㈜는 1995년 대형트럭 생산을 개시한 이후 2004년 인도의 최대 자동차업체인 타타모터스에서 100% 지분을 인수 새로운 회사로 거듭났다.

현재 전세계 60여개국 국가에 차량을 수출하고 있으며 남아공, 알제리, 이디오피아 등 아프리카 시장을 중점시장으로 중동시장에 단계별로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 최초 자체 기술로 전해동박을 개발공급하는 일진소재산업㈜은 1987년 설립돼 현재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수출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직수출 부문은 매년 40%이상 증가했다.

최신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고품질제품을 판매해 꾸준히 성장중인 ㈜케이에이티(대표 정용연)와 주물소재를 생산하는 캐스코㈜(대표 신현익)는 3천만불 탑을 수상한다.

가발용 원사 생산 업체인 ㈜우노앤컴퍼니(대표 김종천)가 1천만불 탑을 받는다.

또 표면처리 전문업체인 ㈜세원하드페이싱(대표 곽찬원)이 5백만불 탑을 수상한다.

세원하드페이싱은 올해 2008 특허 스타기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전북의 대표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젬브로스(대표 홍기봉), 에스앤이㈜(대표 이해수), 대경전선공업㈜(대표 김병학), ㈜에이스안전유리(대표 최호림)가 3백만불 탑을 받는다.

특히 홍상규 젬브로스 이사는 대통령표창도 함께 받는다.

이밖에도 한국식품(대표 유민국), 고려자연식품㈜(대표 홍성윤), ㈜코스켐(대표 최재환)은 1백만불 탑을 수상한다.

/박주희기자 qorf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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