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소외계층에 대한 각계의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전주시여성단체협의회(박영자)는 3일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여성단체 회원들과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후원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사랑 나눔, 행복음악회’를 열었다.

경기침체로 어려움이 더욱 큰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날 행사에서는 포크송, 판소리, 민요, 부채춤, 각설이 공연과 플롯, 독창, 합창,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장르가 선보였다.

박영자 회장은 “전 세계적인 경제 악화로 가뜩이나 생활이 어려운 지역 소외계층의 어려움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여성들이 이를 극복하는데 더욱 힘을 합쳐 건강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을 강조했다.

김장철을 맞아 새터민 지원을 위한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행사도 열렸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2일부터 3일까지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체험행사에는 새터민과 새터민 정착도우미 90여명이 참여, 배추 절이는 방법부터 양념 혼합, 버무리기 등의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완성된 400여포기의 김장김치는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새터민 53세대에게 골고루 전해졌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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