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추운 날씨에 외출이라도 하고 들어오면 제일 먼저 찾게 되는 따뜻한 음료. 음료 중에서도 따뜻한 차 한잔은 몸을 녹여주면서도 건강에도 좋아 요즘 같은 동절기에는 건강 식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또한 연말 잦은 술자리로 몸이 많이 힘들 때 가볍게 마시는 차 한잔은 몸의 생기를 복 돋울 수 있다.

몸의 필요에 따라 적절히 마셔주면 약이 되는 차, 그 중 특히 한방차는 제2의 보약이라고 할 정도로 몸에 기운을 북돋아 주어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연말연시 잦은 술자리와 과도한 업무로 인해 몸이 춥거나 열이 나려 할 때 특히 좋은 갈근차는 해열 작용과 동시에 술독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어 애주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갈근을 물에 넣고 끓여 꿀을 탄 후 식기 전 마시면 좋다.

자주 걸리기 쉬운 감기 예방에는 생강차와 대추차가 도움이 된다.

요즘은 꿀에 재워져 나오는 제품들이 고유의 톡 쏘는 맛을 줄여줘 그 인기가 좋으며 피부를 생각한다면 유자차와 홍삼차를 즐겨 마시는 것이 좋다.

쉽게 잠들지 못하고 자주 잠에서 깨어날 때 좋은 궁중 명차는 홍삼, 감잎, 칡 농축액 등을 조합해 만든 전통 고유의 민속차다.

또한 눈의 피로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돼 수험생들에게 좋은 국화차도 꾸준히 마셔주면 몸의 정기를 맑게 해주는데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간에 좋은 헛개나무 진액, 신경통에 좋은 두충차, 기관지에 좋은 도라지 벌꿀 차를 비롯해 뽕잎차, 쟈스민 차, 장미차 등이 있다.

/박주희기자 qorf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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