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부터 추진된 전주시 카풀주차장 조성사업이 완공되면서 시외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경제사정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전주시는 10일 산정동 진안방면 굴다리~천주교 공원묘지 인근에서 동부권 카풀주차장 조성 개소식을 가졌다.

전체 주차장 규모는 2천800㎡로 78면의 주차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시내에는 동서남북 방향으로 향하는 카풀주차장이 모두 운영된다.

규모는 남원 임실방면 68면, 군산 익산방면 52면, 봉동 고산 방면 30면 등으로 총 225면의 주차가 가능하다.

주차장 조성이 끝나면서 전주시 이외 시군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은 연료비를 크게 감소할 수 있게 됐다.

직장인들은 차 1대로 2~4명 정도 동승하면서 나머지 차량을 카풀 주차장에 주차한 뒤 퇴근길에 찾는 방식으로 연료절감 효과를 누리게 된다.

특히 친환경 주차장 조성을 목표로 잔디블럭 조성, 조경사업, 수목식재 등의 사업을 동시에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동서남북 방향으로 카풀주차장을 조성, 에너지 절약은 물론 도심 주차난, 직장인 화합 분위기 조성 등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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