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청사 일괄 입찰공사  설계평가 결과 1위 업체로 코오롱건설(주)이 선정됐다.

지난 12일 진행한 “완주군청사 및 행정타운 건립공사” 설계적격 및 평가결과 코오롱건설(주) 컨소시엄이  (주)휴먼텍코리아 컨소시엄을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평가업체는 코오롱건설(주)이 60%의 지분으로 주간사가 되어, (유)삼부종합건설(30%), (유)신신토건(10%)과 공동참여 했다.

(주)휴먼텍코리아는 (41%)의 지분으로 주간사가 되어 (유)옥성건설(40%),  동아건설산업(주) (19%)와 공동참여 하여 기술위원 공통질의답변 및 업체간 질의답변 등 열띤 경합을 거쳐 최종 12명의 평가위원이 평가를 마쳤다.

그동안 완주군은 자체 설계평가를 위해 지난 10월말 완주군설계자문위원회 운영규칙을 제정하여 11월 14일부터 한 달여간 설계평가 설명회를 시작으로 공동설명회 및 기술위원회를 개최하여 최종 평가를 마쳤다.

최종 낙찰자 선정은 종합평가 설계점수를 조달청에 통보하여 지난 11월 3일 투찰한 가격과 설계점수를 합산하여 최고 점수를 득한 업체가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하게 된다.

낙찰자 선정방식은 가중치 기준방식으로 설계점수 50%와 가격점수 50%를 합산하여 최고점수를 득한 업체가 낙찰자로 결정된다.

최종 결과는 빠르면 이달 16일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실시설계적격자가 선정되면 내년 4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실시설계 적격심의를 거쳐 6월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군청사는 용진면 운곡리 일원에 총사업비 366억원을 투입하여 약 2년에 걸쳐 부지면적 6만7천㎡에 연면적 1만 6,565㎡로 201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새로 짓는 군청사는 군민을 위한 문화휴식공간 마련은 물론 품격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사건립을 목표로, 완주군 정체성 확립은 물론 완주군의 성장발판의 초석을 마련하여 군민을 위한 새로운 장으로 태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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