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청 검도팀 주석영 감독이 대한검도협회로부터 공로상를 수상했다.

제주도에서 최근 열린 대통령배 전국검도선수권대회 ‘검도인의 밤’ 행사에서 공로상을 수상한 주석영 감독은 “검도인으로서 묵묵히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겸손해 했다.

대한검도협회는 ‘주석영 감독은 매년 황토현 동학축제 기간에 펼쳐지는 조선세법전국대회를 처음 만들어 올해 6회 째에 이르는 동안 주도적 역할을 통해 검도 발전에 일조했으며, 정읍시청 검도팀 감독으로 실업검도의 보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또한 전국대표 실업팀이었던 정읍시청의 검도팀 재창단과 함께 초대 감독으로 부임해 지난 2007년 추계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두는 등의 실적도 공로상의 수상 이유로 인정됐다.

전북 정읍 출신으로 학생검도를 시작한 주 감독은 학창시절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을 통해 진가를 발휘했으며 실업팀(구 미원) 소속으로는 대통령기쟁탈 전국검도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을, 단체로는 전국체전과 대통령기 등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일궈내는 등 팀의 주축으로 활동했다.

지도자로서는 2002년 우석대 감독으로 전국대학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이끄는 등 활약을 펼치다 지난 2006년 정읍시청 검도팀 감독으로 부임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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