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소년이 42.195km를 완주했다.

일본 스포츠지 산케이스포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벌어진 '2008 호놀룰루 마라톤대회'에서 최연소 참가자인 일본의 7세 소년 쓰카하라 야스시가 42.195km 코스를 6시간45분35초에 완주했다고 전했다.

호놀룰루마라톤 대회는 7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 대회사무국에 의하면 쓰카하라는 지난 11월28일에 7세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마라톤 풀코스에 처음 도전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놀라게 했다.

당초 5시간 진입을 목표로 했던 쓰카하라는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끝까지 달릴 수 있어 기쁘다.

내년 대회에도 참가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1973년부터 시작된 '호놀룰루 마라톤대회'는 일본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대회로 이번 대회에서도 약 2만3000여명의 참가자 중 약 1만4000여명 정도가 일본인이었다.

한편, 패트릭 이뷰티(30, 케냐)와 시미하라 기요코(32, 일본)가 남녀부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뷰티는 2시간14분35초, 시미하라는 2시간32분36초를 기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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