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학생들에게 동계종목으로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2008전국장애학생스키교실이 17일 무주리조트에서 열렸다.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가 마련한 이번 스키교실은 지적장애인과 청각, 시각 장애인 등 전국에서 100여명이 참가해 스키를 배우며 겨울 설원을 누볐다.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스키교실은 장애학생 스키 활성화를 통해 신인선수 발굴과 장애인 동계종목의 저변 확대를 위해 실시됐다.

특히 그 동안 장애인 동계종목은 강원도를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전북 장애인체육회가 이번에 스키교실을 개강하면서 앞으로 도내에서도 장애인들에게 겨울 스포츠 보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장애인체육회 박효성 상임부회장은 “스키를 배우려는 전국 장애인들이 무주에 모여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앞으로 장애인 동계종목의 보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정관기자 jkpen@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