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렬 양지중 교장
전주양지중 최남렬 교장이 제9회 아름다운학교 경영자상 개인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 등이 주최하는 이 상은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 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교장은 개교한 지 15년이 지난 양지중을 다양한 문화체험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아름다운 학교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최 교장은 교실 유리창문을 한지창문으로 교체하고, 학생들을 위해 보드게임 체험관을 만드는 등 각종 문화개선 사업을 성공적으로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 교장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현관로비를 새롭게 개조하고, 한지방 쉼터를 새로 만드는 등 교육 수요자들과 아름다운 학교를 함께 만들었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최 교장은 “15년이 지난 건물을 보면서 학생들이 맘껏 꿈을 펼치기에는 너무 열악하다는 판단을 내려 학교개조운동에 들어갔다”면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실시한 일이 뜻밖에 좋은 상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2009년 1월 16일 서울삼육초등학교에서 열리며 수상사례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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