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대성중학교 29회 졸업생들의 모임인 청우회(총무 김탁정) 회원 18여명이 2008년 정기총회 후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50만원을 어려운 우리주변의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지난 18일 대산면에 기탁하였다.

경기침체로 너, 나 할 것 없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마음 따뜻해지는 사랑의 손길을 보내주어 훈훈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였다.

기탁한 성금은 회원들의 뜻에 따란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어 성점순(66․고창읍)씨도 폐품을 모아 한푼 두푼 모은 성금 10만원을 기탁했다.

성씨는 마흔둘에 혼자되어 4형제를 키워냈고, 고창군청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다가 2000년 12월말 퇴직 후 버려진 폐품, 박스를 모아 생활하고 있으며 본인도 매우 불우하나 조금이나마 불우한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자 2001년부터 현재까지 총 2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고창=김준완기자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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