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아이스쇼를 마친 김연아(18, 수리고)가 휴식을 취한 뒤 곧 훈련지인 캐나다로 돌아간다.

김연아는 25일 오후 서울 목동 실내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자선아이스쇼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김연아의 앤젤스 온 아이스(Angels on Ice) 2008'을 마친 뒤 28일 출국한다.

김연아는 26일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에 건립된 종합 문화체육시설인 '유앤아이센터'를 방문, 내년부터 김연아 자신이 필요한 경우 아이스링크를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는다.

김연아의 매지니먼트사인 IB스포츠의 한 관계자는 협약식 이후 당초 알려진 것처럼 팬 사인회 등 다른 행사는 갖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식 일정을 마친 김연아는 28일 오후 8시55분 캐나다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다시 담금질을 시작할 김연아는 2009년 2월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2월2일~8일, 캐나다 밴쿠버), 3월 세계선수권대회(3월23~29일, 미국 LA) 준비에 전념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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