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가 '2008~20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 부산사직경기에서 출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제이슨 세서가 분투한 부산 KTF를 65-62로 꺾고 8연패 뒤 2연승의 상승세를 탔다.

또한 전자랜드는 KT&G를 꺾고 치열한 중위권 경쟁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인천 전자랜드는 28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 안양 KT&G와의 홈 경기에서 리카르도 포웰과 서장훈의 맹활약에 힘입어 96-82로 승리했다.

경기 내내 고른 활약을 펼친 포웰은 32득점 9리바운드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였고 서장훈도 22득점 5리바운드로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충분히 완수했다.

김성철도 3점슛 4개를 포함해 16득점에다가 7리바운드로 팀의 승리에 힘을 더했다.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대구 오리온스가 크리스 다니엘스(25득점 8리바운드)와 김승현(20득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울산 모비스를 88-81로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

2쿼터에 승기를 잡았던 오리온스는 줄곧 리드를 지킨 끝에 선두 모비스를 3연패의 수렁에 몰아넣고 올 시즌 팀의 최다연승 기록과 타이인 3연승을 기록했다.

선두였던 모비스는 김효범(3득점 2어시스트)과 함지훈(7득점 5리바운드)의 부진에 아쉽게 져 3연패로 원주 동부에 공동선두를 내주고 말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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