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서재균 전 전북문협 회장을 비롯 이기반 전 전북예총 회장, 김남곤 전북일보 사장, 이운룡 세계한민족작가연합 부회장, 표수욱 전북시낭송회 회장 등 문인 100여명이 참석해 시인의 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1927년 전주에서 태어난 시인은 60평생 결혼도 하지 않고 독신을 자처했으며 1987년 동료교사이자 친구였던 하희주 시인의 집에서 운명을 달리했다.
1954년 ‘문예’ 3월호로 추천 완료돼 등단했고, 생전에는 시집을 내지 못하다 작고후인 1992년 전북문협 주최로 유고시집 ‘신즉물시초’가 나오기도 했다.
전북문협은 1992년 이철균 시비를 세웠으며 2002년부터 ‘이철균 문학상’을 운영해오다 2006년 중단된 바 있다.
/김영애기자 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