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는 13일 지난 2년 동안 연구실적이 탁월한 우수교수 13명을 선정, 포상했다.

연구와 봉사 분야로 나눠 이뤄진 시상에서 연구 실적이 가장 우수한 12명에게 학술상을, 연구비 유치 및 각종 사회봉사 실적이 우수한 교수 1명에게 봉사상을 수여했다.

특히 공과대학 한윤봉(화학공학부)ㆍ사회대 강준만(언론심리학부) 교수가 학술상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 교수는 산화아연(ZnO) 나노 구조를 이용한 고효율 에너지 소자 및 로켓연료, 연료전지, 부식 방지제 등으로 사용되는 히드라진(Hydrazine), 혈당, 콜레크테롤 등을 고감도로 감지할 수 있는 연구로 국제적 주목을 받는 등 관련 분야에 대한 30편의 SCI급 논문을 발표했다.

강 교수는 지난 2년간 개인 저서 18권과 공저 1권 등 모두 19권의 책을 저술해 뛰어난 성과로 인정받았다.

또한 학술상 최우수상은 10권의 저ㆍ역서를 저술한 인문대 왕철(영어영문학과) 교수를 비롯,  공대 이승희(고분자ㆍ나노공학과) 교수, 공대 김학용(섬유소재시스템공학부) 교수, 자연대 부상돈(과학기술학부) 교수, 공대 남기석(화학공학부) 교수 등이 수상했다.

봉사분야에서는 장애인 및 결혼이주여성 등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한 의학전문대학원 김선준 교수가 학술상에 버금가는 값진 표창을 받았다.

서거석 총장은 “우수 교수로 선정되신 교수님들은 우리 대학의 연구 역량을 크게 끌어올리는데 탁월한 역할을 해주셨다”며 “앞으로 전북대는 탁월한 명품 대학을 만들기 위해 연구 활동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학술상에는 1천만 원의 상금이, 최우수상에는 500만원, 우수상과 봉사상에는 각각 3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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