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27)이 시즌 첫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FA컵 32강에 진출시켰다.

김두현의 소속팀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이하 웨스트브롬)은 14일 오전(한국시간) 잉글랜드 피터보로에 위치한 런던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FA컵 2008~2009시즌 3라운드(64강) 피터보로 유나이티드(3부리그)전 재경기에서 2-0으로 승리, 32강에 올랐다.

김두현은 이날 후반 35분 보르하 발레로와 교체되기까지 시즌 첫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김두현은 전반 37분에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팀 동료 폴 로빈슨은 문전에서 절묘하게 헤딩슛을 시도해 골을 성공시켰다.

이 골로 웨스트브롬은 2-0으로 앞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두현은 지난해 5월말 웨스트브롬으로 이적한 후 처음으로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기쁨을 맛봤다.

이날 승리로 웨스트브롬은 1월말 열리는 32강전에서 번리와 맞붙게 됐다.

웨스트브롬은 지난 4일 열렸던 첫 경기에서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이날 재경기를 치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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