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바토프의 천금 같은 결승골을 앞세운 맨유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두에 올랐다.

출전이 기대됐던 박지성은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7일 밤 12시(이하 한국시간)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200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볼튼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45분 터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헤딩골로 1-0 신승을 거뒀다.

리그 5연승을 질주한 맨유(14승5무2패. 승점 47점)는 이 날 경기가 없던 리버풀(13승7무1패. 승점 46점)을 2위로 끌어내리고 올 시즌 처음으로 리그 1위에 등극했다.

또한, '수비의 핵' 리오 퍼디난드가 빠진 상황에서도 리그 10경기 무실점 기록을 세웠다.

지난 12일 첼시와의 라이벌전에서 맹활약했던 박지성은 주중에 열린 위건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

선발 출전이 유력시됐던 박지성은 교체 멤버로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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