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전국 최초로 생태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생태관광 지도를 작성했다.

20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역의 아름다운 산, 강, 하천, 공원, 문화재 등 생태와 문화시설을 연계시켜 탐방로 노선을 따라 누구나 생태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둘레 강, 둘레 산을 연계하는 지도를 만들었다.

생태관광 지도는 완산칠봉, 기린봉, 건지산, 황방산, 학산, 고덕산, 모악산 등 주요산을 축으로 노선이 표기되고, 자연생태박물관, 오목대, 경기전, 거북바위, 맹꽁이 습지, 완산칠봉 생태습지원, 동식물 군락지 등이 기록됐다.

산과 하천의 곤충류, 포유류, 양서류, 파충류, 어류 서식처 및 군락지의 상세 설명과 테마여행지별 이동거리 등도 표기돼 체험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 시설인 동헌, 신석정 생가, 한벽당, 향교(명륜당 등) 등도 수록됐다.

시는 이 같은 생태관광지도와 생태문화 가이드북을 만들어 한옥마을 관광안내소, 경기전, 전통문화센터, 전주역, 고속버스터미널 관광안내소, 한국관광공사, 전주자연생태박물관 등에 비치했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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