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새롭고 활력 넘치는 또다른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젊은 도시 만들기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지성 전주시 예술도시국장은 29일 신년 업무브리핑을 통해 밝고 아름다운 도시 건설을 통해 보다 젊고 활기찬 도시를 만들기 위한 각종 사업들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먼저 사업예산을 상반기에 집중 집행하고 생태하천 가꾸기 및 수변 생태공간 환경정비 등 녹색일자리 창출사업에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시경관 및 환경조성을 위해 전주시 기본경관계획을 2월까지 마무리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들을 체계적으로 실시한다.

오는 7월까지는 일괄적인 도시공간 구성을 위해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살기 좋은 녹색도시 건설을 위해 도심 소류지 10개소를 친환경 주민휴식 공간으로 만들고 도시공원 녹화사업, 그린터널 조성 등의 사업들도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

녹색뉴딜사업으로 평가 받고 있는 노송천 복원과 물관리 종합대책 등도 함께 마련, 친환경적인 도시공간을 꾸며나갈 방침이다.

특히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발생량을 정확하게 측정, 적극 대비해 나가기로 했다.

전주시에서는 국가 전체 온실가스 발생량인 5억9천만톤의 0.44%인 260만톤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발생량을 30% 이상 감축하고 탄소포인트제 시행, 태스크포스팀 운영 등을 통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업도 전개할 방침이다.

이 국장은 “그 동안 전주는 고풍스럽고 정적인 이미지로 알려져 왔으나 이를 기반으로 젊고 활기찬 특성도 함께 보유하고 있는 점을 적극 부각해나갈 계획”이라며 “환경변화에 대응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희기자 mh001@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