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도서관(관장 장현옥) 서신분관이 도심활성화 및 문화학습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도서관은 자율적 운영능력 제고 및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주부봉사단을 운영키로 했다.

9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개방한 서신도서관은 하루 평균 3천여명의 학생과 시민들이 찾고 있으며 1천명 이상이 매일 2천500여권의 도서를 대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6일에는 16명의 주부들로 구성된 서신도서관 사랑모임을 결성, 개관에서 폐관까지 적극적으로 이용객들을 보조하고 있다.

회원들은 어려서부터 책 읽기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알게 하고 바른 인성을 가진 올바른 21세기 인재 양성을 위해,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과 유아(초등 입학 전)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을 오는 3월부터 정기 운영키로 했다.

또한 도서관 문화 강좌 프로그램이나 기타 행사에서도 서신도서관을 널리 알리고 홍보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무엇보다 주택가 최고 문화중심지로 육성해 시민들의 이용률을 높이고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서신도서관 이용객들이 급증해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환경조성 지원단이 꾸려져야 한다”며 “내가 사는 동네에서 최고라는 자부심 제고와 이용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부들이 중심이된 자원봉사단을 운영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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